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 (2022 3회)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직장을 다니다 보니 공부하면서 신경 쓰지 못했던 자격증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꼭 자격증이 어떤곳에 쓰이는 것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자격증 정도는 취득하기 위해 정보처리기사 필기 원서접수를 했습니다.

Qnet 원서접수 사진 (일부가림)

포스팅 날짜인 오늘 응시를 하고 가채점 결과 총 72점 합격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제가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였던 과정과 응시를 위한 준비물/응시했던 과정 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험 준비전

우선 참고하기 전에 저는 전공자이며, 어느 정도의 기초지식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시험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기간은 일주일 정도 잡고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따지자면 1~2일 정도)

 

시험공부

우선 짧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평일에는 아침에 출근하는 시간 동안 지하철에서 짬짬이 CBT 문제풀이를 1문제씩 해설 보면서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데, 이 방식으로 해설을 보면서 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갔습니다.
(따로 정리를 하진 않았고, 그때그때 오답 원인 이유 개념 숙지를 해 나갔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아침 출근시간(20~30분) 정도만 활용하여 월/화/수 3일 정도 가장 최근 1회 기출 본 문제풀이를 진행했습니다.

딱 이렇게 하니까 1.5회분 정도 풀게 되더라고요. 이 상태에서 시험 전날 저녁(토요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렇게는 안될 것 같아 저녁 10시부터 아침에 출발하기 전까지 8~9시간 정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다 하다 보니 기출문제는 2년 치 풀었더라고요.

틀린 문제는 문제를 다 풀게 되면 점수와 함께 따로 출력이 되는데 PDF로 만들어서 시험장에 가면서 틀린 부분, 헷갈리는 개념들 다시 짚으면서 공부했습니다.

벼락치기하면서는 무작정 기출문제풀이만 했던 것은 아니고,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는 정보처리기사 요약본(핵심)을 찾아서 제가 기출 풀어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해 보이는 개념만 집으면서 읽고 암기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던 블로그 보내드립니다.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리자면 최근 근래 기출을 보면서 느낀 점이 4~5과목 난이도가 좀 올라가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암호화, 보안, 오픈소스 등 관련 용어 문제들이 계속적으로 출제되는 것 같아 추가적으로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도 하나만 보시는 게 아니라 요약 성향이 좀 다른 것도 추가로 찾으셔서 공부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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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결합도 응집도 강한 순서 이런 문제는 외우기만 하면 거저 주는 문제라 생각해서 한 문제라도 맞자는 생각으로 막판 스퍼트로 아침에 암기했습니다. (아쉽게 과락돼버리면 너무 슬플 것 같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출 풀이를 하면서
페이지 교체 알고리즘(FIFO, LRU, LFU 등)을 직접 풀이하여 답안을 맞추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런 것은 풀이만으로 저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은 유튜브 검색해서 해설 영상 찾아보시면 확실하게 도움이 되실 거예요!! (열심히 했지만 전 안 나왔던..)
※ 참고했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EgXhnujBA8

 

시험 당일 준비물

블로그를 찾아보니 신분증 / 컴퓨터용 사인펜 / 문제풀이용 볼펜 정도는 챙겨야 한다고 해서 시험장 앞에서 컴싸를 구매하여 갔었는데 모든 게 컴퓨터로 응시하고 답안도 제출하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ㅠㅠ (괜히 구매한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장마다 다를 수도 있는 건지 이렇게 완전히 바뀐 건지는 알 수 없으나 2022년 정기 3회 필기를 응시했던 저는 컴퓨터용 사인펜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준비물: 신분증, 문제풀이용 볼펜 (종이는 따로 배부된 것으로만 사용하고 반납해야 함), 수험번호

 

가채점 관련

종이 시험지로 응시한 수험생 분들은 가채점을 위해 문제를 풀이했던 시험지를 가지고 퇴실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불가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신! 컴퓨터로 답안을 제출하자마자 각 과목당 점수, 총점 이렇게 바로 출력돼서 합격/불합격 여부를 가채점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 (오히려 더 편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필기시험 준비를 하면서..

그리고 본 포스팅은 벼락치기로 자격증을 취득해라고 권장하는 것이 아닌
저와 같이 시험에 임박하여 급하신 분들을 위해 내용을 공유해드립니다.

저도 본시험을 응시하면서 몰랐던 방법론이나 용어를 알게 되고, 애매했던 개념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던 시험이었습니다!

저는 전공자여서 그런지 몰라도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나 코드 문제/SQL문제 등 익숙하다 보니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파트도 존재하여서 벼락치기가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서 비전공자 분이 계신다면 기간을 충분히 가지셔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개념이나 암기 파트는 단기간에 가능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C언어 Java Python ) 코드를 제시하고 예상되는 출력 결과에 대한 문제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같고, 데이터베이스(SQL) 쿼리 부분도 익숙하지 않는다면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 있게 준비한다면 절대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되니 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다음 실기시험에 관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어떤 부분이라도 공부하시면서 궁금하신 부분이나 제가 도울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신다면 답변드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